한국국제대는 최고 연봉이 3억원에 이르는 대외부총장 2명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대외부총장은 변효철(58) 에너지자원환경정책연구회장과 차승민(48) 부산상공회의소 정무처장이다.

대학 측은 대학발전기금 활성화를 위해 기금모금 및 관리 전문가를 부총장으로 초빙하기로 하고 지난 6월 공고를 냈으며, 26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 두사람을 선정했다.

대학 측은 대외 부총장은 계약에 따라 연봉이 결정되지만, 모금실적에 따라 성과급 형식으로 최고 3억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총장은 “지원자들의 발전기금 목표액의 실현 가능성과 진정성, 유치방법 등을 심사하고, 개별 면접 등 검증절차를 거쳤지만, 우열을 가리지 못해 애초 계획한 1명이 아닌 2명을 뽑았다”고 말했다.